Q. 밥을 할 때는 왜 '짓는다'라는 표현을 쓸까요?
안녕하세요. 이태영 전문가입니다.'짓다'를 다른 말로 풀이하면 '만들다', '구성하다', '창조하다' 정도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짓다'는 단순히 물건을 만드는 것을 넘어, 의도와 정성을 담아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과정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뉘앙스가 조금 더 깊습니다. '밥을 짓다'는 단순히 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정성을 들여 준비하는 행위를 포함합니다. 이것이 '짓다'의 고유한 특징이라 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