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나리 전문가 - 대한항공 ㅣ 궁금할 땐, 아하!

경제용어15일 전 작성 됨

Q. 퍼펙트스톰이란 용어는 언제쓰이는지요?

퍼펙트 스톰은 개별적으로 보면 위력이 크지 않은 태풍 등이 다른 자연현상과 동시에 발생하면 엄청난 파괴력을 내는 현상으로, 보통 경제계에서는 심각한 세계 경제의 위기를 일컫는 용어입니다.기상용어인 퍼펙트 스톰은 2008년 미국 글로벌 금융위기로 달러가치 하락과 유가및 국제 곡물가격 급등에 물가 상승 등이 겹쳐지면서 경제용어로 진화했습니다.이 용어는 프리랜서 기자이자 작가인 세바스찬 융거가 1991년 미국 동부 해안에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쓴 베스트셀러 『퍼펙트 스톰』에서 출발했습니다. 융거는 당시 허리케인 그레이스와 다른 두 개의 기상전선이 충돌해 유례없는 대형 폭풍이 만들어진 걸 보고 '완전한 폭풍’이라 이름 지었습니다.제 답변이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경제동향약 1개월 전 작성 됨

Q. 국가의 부채가 많아 지면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안녕하세요. 홍나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국가의 부채 규모가 지나치게 커지면 많은 부작용이 발생하고 심각한 경우에는 경제위기가 닥치기도 합니다. 그러나 국가부채가 증가한다고 무조건 나쁜 시각으로만 볼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민간소비나 투자 위축 등으로 경기가 침체되는 경우 정부는 국가부채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더라도 재정지출을 늘려 경기를 부양하는 정책을 시행하는 것이 올바른 정책 방향입니다. 특히 개발도상국들의 경우, 경제 규모가 작아 세입이 크지 않기 때문에 국가부채가 증가하더라도 차입을 통해 사회간접자본·교육·연구개발 등 생산적인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성장잠재력을 상승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경제가 성장하고 경제 규모가 커지면 세입이 증가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늘어났던 국가부채가 다시 줄어들 수 있습니다.만일 국가부채가 계속 커지면 국채에 대한 정부의 이자지급 부담도 커지게 되어 결국 정부가 빚을 줄이기 어려운 수준으로까지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정부는 결국 채무불이행을 선언하거나 파산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계나 기업이 파산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국가도 신용등급이 급락하여 국채 발행이 어려워지고, 통화가치가 급락하는 등 경제 전체가 위기국면에 빠지게 됩니다.제 답변이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경제동향약 1개월 전 작성 됨

Q.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왜 중요할까요?

안녕하세요. 홍나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소비자물가지수(CPI)는 미국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에서 발표하는 물가에 대한 경제 지표로, 도시 소비자의 지출을 바탕으로 상품 및 서비스 물가 변동 상황을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했다는 건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상품 및 서비스가 전보다 줄어들었다는 걸 뜻합니다.즉 화폐의 가치가 이전 대비 하락하게 된 것입니다. 만일 사람들의 소득이 그대로인데 물가 지수가 올랐다면 실생활 경제가 이전 대비 어려워졌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반대로 소비자물가지수가 하락했다는 건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재화가 늘어났다는 걸 의미하는데, 물가가 하락했지만 소득도 함께 같은 폭으로 하락했다면 실생활 경제는 달라진 게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제 답변이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