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예술병 어떻게 고쳐야할까요ㅠ 평범한 직장인으로만 살기가 힘드네요ㅠ10대 시절부터 쭉 창작에 대한 꿈을 가지고 예술과 낭만을 쫓아 살아왔던 사람입니다대학을 졸업하는 순간까지도 마냥 예술과 창작이 좋아서 취업 생각도 안 해봤고 대학생 때부터 작가 활동 병행했어요그리고 졸업 후 2년간 취업은 해야겠다는 생각에 취업준비 및 인턴/계약직 생활하면서도 작가 활동 병행했네요그런데 그렇게 지내면서 작품활동이 돈이 안 된다는걸 뼈저리게 깨달았고 작년 말 절필 선언 후 인생 처음으로 작품을 안 쓰게 된지가 반년이 넘었네요뿐만 아니라 인생 처음으로 평생 사랑해왔던 작품들(문학, 연극, 미술전시회 등등)을 아예 안 보고 있어요그냥 내 작품 안 쓰고 남의 작품들 안 보면 예술가로서의 욕구, 예술병이 다 사라질 줄 알았거든요그리고 이렇게 예술병이 고쳐지면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고요...그래서 전시회 가고 싶은거 문학 작품 보고 싶은거 다 참고 오로지 회사 일에만 집중하고 있는 요즘인데요(신입으로서 역량 키우기만 해도 벅차고요)뭔가 최근 들어서 자꾸만 작품 보고싶다, 작품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점점 영혼이 말라가는 기분이 들어요...ㅠ(제 나이 생각하면 이런 생각, 표현 철없겠죠ㅠ)저처럼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예술이나 창작활동 해오시다가 성인 되서 직장 생활만 하시는 분들...대체 어떻게 견디고 계신가요? 오랫동안 사랑해온 걸 끊어내기가 쉽지가 않네요ㅠㅠ+이 문제도 이 문제고 졸업하고 3년째 수습 계약직으로만 회사생활하고 있어요... 매번 정규직 전환 실패하고 이번이 세번째 회사인데 또 실패해서...앞으로 어떻게 자리를 잡아야하나 고민이 많습니다...ㅠㅠ이렇게 계속 단기 계약직했다가 백수 n개월하고를 반복하기보다 차라리 알바를 병행하더라도 하고싶은 일을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요...정규직 전환의 벽이 너무 높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