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엄마를 이해할 수가 없어요.엄마가 너무 미워요저는 어렸을때부터 할머니 손에서 컸어요. 어렸을때는 정말 할머니가 엄마보다 더 큰 존재였죠.그리고 할머니가 치매를 앓고 몸이 불편하시고 중학교 들어가면서 처음으로 엄마랑 같이 살게 됐어요. 저희 엄마는 평소에도 좀 정이 없다 해야되나? 엄마에게서 할머니만큼의 무한한 사랑같은건 솔직히 느껴본 적 없어요. 엄마는 돈벌고 직장에서 성취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구요. 이런면은 정말 존경합니다. 최근에 할머니가 많이 위독하신 상태에요 그런데 엄마는 시어머니 한번 보러도 오질 않으세요. 그러고는 저한테 하는 말이 곧 가는 해외여행때문에 장례식장도 못갈 것 같아서 이해해달라고 말하는 엄마가 너무 미워요. (이해해달라고도 안했고 미리 그렇게 알고있어라는 식의 말투였고 사과같은 건 전혀 안했어요.) 힘들때 같이 옆에있어주는게 가족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엄마는 왜 이런 사람일까요.. 평소에는 그러려니하고 이해하려했지만 이번에 정말 엄마가 할머니 장례식장에 안오면 평생 미워할것같아요 제가 엄마를 어떻게 설득하면 좋을까요...참고로 할머니는 객관적으로도 정말 좋은분이셨어요. 엄마도 할머니같은 사람 없다고 말했을 정도고 고부갈등 같은거 전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