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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
파라오23.03.19

자취생입니다. 화장실 청소 하는 법을 알려주세요.

인생 처음으로 원룸을 얻어 자취하게 되었습니다.

집안 사정이 좀 복잡해서 그런지, 어른이 되고나서야 기본적인 생활방법을 배우지 못한게 많이 보여요.

근데 제가 이런걸 배울 사람이 지금 없어서...

제가 해왔던 청소가 전혀 청소가 아니였던거 같아요.

세탁기에 거름망도 빼내서 청소해야하는 것도 작년에서야 처음 알았어요..

화장실 깨끗하게 청소하는 법을 아주 자세하게 알려주실 분 계실까요?

스퀴지로 항상 물기도 닦아내야한다고 하는데 그것도 온사방 벽을 닦아서 마무리 해야하는 걸까요?

화장실 천장은 손이 닿지 않는데 어떻게들 청소하시나요?

락스로 청소하면 된다 라고 하는데 락스를 분무기에 담아 벽에 뿌려서 불리고 물을 끼얹나요? 그럴때 얼굴이나 몸에 튀는 락스는 어떻게들 차단하고 계시나요? 우비를 사서 입고 해야할까요?

변기통 뒤에 물 담겨있는건 어떻게 청소하세요? 다이소에서 파란 동그란걸 사다 담아봤지만 그다지 효과가 신통치 않아서 한번씩 세제를 풀고 싹 청소해줘야하는 것인지, 그런데 또 세제를 너무 과하게 쓰면 배수구가 삭을 수 있다는 말도 있고...

바닥을 닦는 법은 과탄산소다와 뜨거운물을 이용해서 닦는 법을 유투브에서 배웠습니다.

변기와 세면대, 벽면과 창문 같은 쪽은 물튀는걸 감안하고 어떻게들 청소하시나요?

그냥 세제를 분무기로 온사방에 싹 뿌려놓고 10분뒤에 솔로 전부 문지르고 행구면 될까요?

사용한 솔은 락스 잔여물과 오염물이 남아있을 수도 있을텐데 일반 쓰레기통에 그냥 버리면 되나요? 그때그때 마다 새로운 솔 사서 하면 되나요..? 배수구망 머리카락은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그냥 버리는 칫솔로 긁어내면 될까요? 화장실 습기차지않게 환기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화장실문 하나, 작은 창 하나가 전부예요. 원룸사시는 분들은 이거 둘다 열어두고 습기차지 않게 관리하시나요? 화장실문을 계속 열어두기가 꺼림칙한데 어떻게들 하시는지.. 선풍기라도 문앞에 두고 틀어두었다가 벽이 말랐다 싶을때 문을 닫는게 좋을까요?

원룸이 작다보니 화장실도 많이 작아서 샤워기로 청소할때 락스물도 같이 튀는게 많이 걱정되는데 다들 어떻게 무장하고 청소하시나요? 평소에 조금씩 조금씩 청소한다고 들었는데 시간을 잡아먹지 않으면서도 힘들이지 않고 깨끗하게 청소하는 팁들을 다들 갖고 계신거 같아요.

저는 보다시피 남들은 알고 그냥 넘어가는 부분을 제 눈으로 보고 배운적이 전혀 없다보니..

갓태어난 신생아에게 가르치듯 자세히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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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스타박스입니다.

    기본적으로 화장실 청소시, 특히 베이킹소다나 락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고무장갑과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시고 환풍기도 틀어놓고 청소하시길 바랍니다. 집에 아이나 반려동물이 없으면 화장실 문도 개방하고 환기시키면서 청소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청소할 때 하의는 양말을 신고 가급적이면 막입는 옷이 좋습니다. 특히 방수되는 추리닝 등이 있으면 가장 좋구요. 락스물은 1:100으로 희석하여 사용하도록 하세요.(얼룩이 잘 지지 않으면 1:50 로 희석하여 사용하기)

    1. 세면대 청소

    세면대는 물 때가 많이 끼는 곳입니다.

    그리고 비누, 폼클렌징 등등의 잔여물로 인해 세면대에 얼룩이 지면 나중에 생각보다 청소하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세면대는 치약으로 청소를 하는 것이 깔끔해지고 좋습니다. 못쓰는 칫솔에 치약을 짜내고 물을 뭍혀 닦은 뒤 헹궈내면 됩니다.

    2. 변기청소

    간단하게 청소할 때에는 역시 치약을 이용해서 얼룩진 때부위를 문질러 닦아주는 방법이 있구요.

    또는 락스를 이용해서 변기청소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락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변기에 묵은 때가 있거나 치약보다 조금 더 깨끗하게 청소하고 싶은 경우에 사용합니다.

    락스를 푼 물(1:100으로 희석시킨 물)을 변기에 먼저 부어주고 30분 정도 지나 변기솔을 이용하여 구석구석 닦아주면 됩니다.

    3. 화장실 바닥 타일 청소

    친환경 소재인 베이킹 소다를 이용하는 방법이 괜찮습니다.

    다만 베이킹소다가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를 하시고, 이왕이면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먼저 베이킹소다를 화장실 바닥에 뿌려줍니다. 그리고 식초를 뿌려주면 베이킹소다에서 기포가 올라옵니다. 20~30분 정도 나뒀다가 이후 솔질을 이용하여 청소할 부분을 슥삭슥삭 문질러 주면 화장실 바닥타일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4. 구석진 잘 보이지 않는 곳, 샤워 호스도 잘 닿지 않는 곳의 경우

    락스를 뿌려준 뒤, 일정시간(대략 30분 전후)이 지나 물로 헹궈주면 구석진 곳의 묵은 때도 금방 제거가 됩니다. 물로 헹굴 때 샤워호스의 물이 잘 닿으면 다행이지만 샤워호스의 물이 잘 닿지 않는 곳이면 대야에 물을 채워서 뿌리며 헹궈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