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사랑을 하는데요 사랑의 유효기간은 언제까지 인가요?

사랑의 유효기간은 고작 900일,

약 2년 6개월 정도 밖에 안된다는 이야기 들어본 적 있나요?

미국 코넬대학교 신시아 하잔 교수는
2년 동안 미국인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인터뷰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열정적 사랑의 수명이 평균
18개월에서 30개월이라는 결과를 발표했죠.
또, 사랑에 빠진지 1년쯤 지나면 사랑의 열정적 감정은
50% 정도 감소한다고도 밝혔습니다.
물론, 그 이후로 열정은 계속 감소한다 합니다.

왜 그런 걸까요???
서로 사랑하는 감정이 계속될수는 없는 것일까요?

사랑에 빠지면 우리 뇌의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미상핵 부분이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미상핵이 활성되면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분비되는데요. 이것은 사랑의 묘약이라 불립니다.

출처 : EBS <사이틴> 사랑은 900일 간의 폭풍 편

왜냐구요?
도파민이 샘솟으면 기쁨의 감정이 최고조에 달하고
행복한 웃음이 많아지게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사랑하면 흔히 예뻐진다고 하곤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 미상핵은
점점 활동이 약해지며 빛을 잃어갑니다.
그러면서 이성적 사고를 담당하는
대뇌피질의 활동이 강해지게 되죠.

열정적 사랑을 만드는 미상핵이 약해질수록
심장의 두근거림도 열정의 감정도 점점 약해집니다.

그러면서 사랑의 콩깍지는 벗겨지고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객관적인 모습으로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900일 이상 만나고 있는 모든 커플은
또 우리의 엄마 아빠는 서로를 사랑하지 않는 것인가요?

아뇨~
신시아 하잔 교수에 따르면,
사랑의 열정이 줄어드는 순간부터
반대로 애착의 정도는 올라간다 합니다.
또, 중요한 것은 이 애착은 계속 쌓이면
어느 순간부터는 줄어들지 않고 계속 유지가 된다고 하네요.

출처 : EBS <사이틴> 오래된 사랑의 비밀 편

그래서 커플들은 함께 할수록
서로를 향한 설렘과 흥분보다
편안하고 안정된 느낌을 더 받게 되고
서로를 믿고 함께 있고 싶어지게 된답니다.

이렇게 형성된 애착 덕분에
사랑의 유효기간 900일이 지나도
서로 헤어지지 않고 계속 함께 할 수 있게 되는 거죠.

그런데 왜!
열정적 사랑의 유효기간은 900일 일까요?

진화심리학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남녀가 사랑을 하고 임신을 하여 아기가 태어나,
이 아기가 부모의 도움 없이 생존할 수 있으려면
최소 30개월, 약 900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합니다.

그것을 기준으로 본다면,
아마도 900일의 폭풍과도 같은 사랑의 이유는
종족 번식을 위한 인간의 본능이 아닐까요?

[출처] 사랑의 유효기간은 900일?|작성자 스쿨잼

https://blog.naver.com/naverschool/220980756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