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현재의 초강대국 미국과 전초강대국이었던 영국은 서로 견제와 대립적 관계였으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미국과 영국의 관계는 혈맹의 관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이 식민지였고 독일이 전 유럽을 지배하고 동아시아는 일본의 손아귀에 있었으며 연합국인 소련조차도 그저 추축국이라는 공동의 적을 두고 있었기에 협력하는 것일뿐 전쟁이 끝나면 대립해야 할 공산주의 국가였습니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서로 의지할 수 있는 강대한 자유민주국가는 당시에는 미국과 영국 뿐이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냉전시기를 지나며 미영관계는 혈맹이라 불릴 정도로 돈독해졌으며 현대에 미국과 영국 사이에서 의견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는 제로섬 문제가 아닌 이상 거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