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책 독서를 할 때에 단어를 찾으면서 읽기와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기 어떤 읽기 방법이 더 좋을까요?

2022. 01. 28. 06:25

독서 중 모르는 단어가 한 페이지에 여러 개 있을 때 , 단어를 찾으면서 읽는 게 좋은 가요? 아니면 전체적인 문맥과 내용을 파악한 후 다시 읽으면서 단어를 공부하는 것이 영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까요?


총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산림일자리발전소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서를 읽을 때,

잘 알고 있는 내용이나 평이한 내용이라면, 전체적인 문맥과 내용에 맞추어 모르는 단어의 의미를 유추하는 것을 먼저 해 보는 것은 언어능력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학공식처럼 1:1로 영어와 한글이 고정되어 있지 않죠.

언어라고 하는 것이 의미전달만 아니라, 영어가 가지고 있는 역사와 전통 속에 전수되기도 하고 변형되기도 하는 사상, 철학, 경험이 문장 안에서 전달되고 있는 것이니까요.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서 원서를 읽는다면,

재미있고 익숙한 내용을 거의 암기할 정도로 읽어내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말입니다.

잘 모르는 내용이나 전문적 용어인 경우에는 사전은 필수적이겠죠?

영어공부가 목적이 아니라, 특정한 원서를 꼭 읽어야만 하는 경우에는 사전은 물론이고, 웹검색도 필요합니다.

영어를 사용하는 문화권을 잘 이해하고 있거나, 전문적 용어에 익숙하다면 사전적 의미 중에 첫번째 의미만 보아도, 그 문장의 문맥에서 어떤 의미로 사용되었는지 알 수 있겠지만,

영어 단어는 사전적 의미와 문맥의 의미가 다를 수 있기때문에(영어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인의 사고체계가 다르기때문에)

구글번역기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용례와 용법이 설명되어 있는 큰 사전을 사용하여 의미를 파악하다 보면,

한 단어의 뜻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단어가 가진 영어권 사회의 역사와 전통, 그 속에서 생겨난 사상과 철학, 영어사용자들의 관념, 사고체계를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죠.

언어가 가진 인류학적 문화이해가 재미있다고 생각된다면,

영어책을 읽는 재미가 더 생기게 될 것 같지 않나요?

요즘은 휴대폰 앱이 워낙 좋아서 굳이 타이핑을 하지 않아도,

카메라에 비추기만 해도 문자를 인식하고 번역이 가능해 졌습니다.

단어의 의미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든, 문맥을 파악한 후에 정확한 단어의 의미를 다시 확인하든,

그 선택에서 중요한 것은 원서를 읽고 있는 상황이겠지요?

무슨 목적으로 영어로 쓰여진 책이나, 글을 읽고 있느냐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연히 독서습관도 중요합니다.

시간이 없는 데, 단어를 찾다보면, 주어진 시간 안에 책을 다 읽지 못할 수도 있기때문에,

독서하는 것이 흥미를 잃게 될 수도 있구요.

만약 영어공부를 목적으로 원서를 읽으신다면, 단어의 의미파악을 사전에서 찾지 마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그냥 책을 끝까지 읽으시고,

다시 읽으시고, 또 다시 읽으시면 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그 단어를 몰랐었다는 걸 모르시게 되실 것입니다.

만약 단어 하나 하나의 의미를 모두 사전을 찾아보게 되면, 책을 다 읽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앞부분에서 몰라서 찾아보았던 단어의 의미를 이미 잊어버린 상태가 되어

다시 읽어보면, 또 모른다고 느껴지실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원서를 읽는 것 자체가 힘들게 여겨지고 영어공부도 흥미를 잃으실 수 있습니다.

목적을 분명히 하시고,

원하시는 목적이 잘 성취되시기를 바랍니다.

2022. 01. 28. 21:02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지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것이 정석이다, 라고 할 수 있는 방법은 없겠지만 저는 후자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책을 고르실 때부터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은 작품을 고르시는 것은 별로 좋지 않을 것입니다.

    어느정도 사전을 찾지 않아도 맥락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의 책을 골라서 읽으시고,

    1독이 아니라 3~4독 정도 고려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처음 읽으실 때는 모르는 단어를 체크하고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면서 읽으시고,

    한번 다 읽고 나서 모르는 단어를 정리해서 외우는 시간을 가진 뒤 2독에 들어가보세요.

    물론 책을 읽는 재미도 중요하겠지만 영어공부가 좀 더 앞선 목적이라면 이 방법이 상당히 효과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2022. 01. 29. 17:15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박수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서를 읽을 때, 모르는 단어마다 멈춰서 찾기보다

      전체 맥락을 먼저 파악하며 문맥 속의 단어 의미를

      추측하며 읽는 게 좋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주제 파악도 되고 단어의 숨겨진

      의미도 유추해낼 수 있게 되면서 영어실력이 향상됩니다.

      2022. 01. 29. 09:12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영어 원서 한 페이지에 여러 단어를 모르면, 읽고 있는 내용 파악이 쉽지 않은 경험을 합니다. 그렇다고 그 단어 뜻을 찾아가며 읽다 보면, 속도가 느리고 독해력 향상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 가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모르는 단어를 애써 찾아보는 걸 인내하며 뒤로 미뤄보는 게 좋습니다. 책의 전체적인 맥락을 잡고, 글을 머릿속에 영상화시켜 마치 영화 한편을 시청하듯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어느덧 그 모르던 단어를 추측해 내는 경험도 하게 됩니다. 즉, 이런 과정을 통해 어휘력도 늘고 심지어 독해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책을 끝까지 읽고 나서 한 번 더 다시 읽어내려갈 때는 모르는 단어 뜻을 찾아보세요. 자신이 추측했던 단어 뜻과 유사할 때, 점차적으로 영어 책을 읽는 흥미도 배가됨을 느끼게 됩니다.

        2022. 01. 28. 22:15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제가 영어 전공은 아닙니다만, 독해를 위해서든 어휘를 위해서든 전체를 읽고 파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모르는 단어를 찾으면서 읽으시면 중간중간 끊기고 끊기다보면 문맥을 파악히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모르는 단어더라도 유추해가면서 독해하시고 그 뒤에 찾아 맞취보는 것이 독해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어휘 공부하는 것도 더 효울적입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걸리지만 장기적으로 어휘 기억과 유추 등에서 힘을 발휘하지요.

          감사합니다.

          2022. 01. 28. 17:27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