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코의 루돌프 사슴은 원래 1939년에 로버트 L. 메이가 쓴 세인트 니콜라스의 굴뚝에 살던 사슴(Rudolph the Red-Nosed Reindeer: A Christmas Story) 이라는 동화에서 등장한 인물입니다. 이 동화에서 루돌프는 생긴 것이 이상해서 다른 사슴들로부터 괴롭힘을 받고 외로움을 타다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산타클로스에게 자신의 빨간 코를 이용해 증명하고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 동화의 원작자 메이는 딸이 병으로 죽은 후 우울증에 시달리면서 쓴 작품으로, 루돌프는 딸을 대신해주던 아버지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였습니다. 따라서 루돌프 이야기의 핵심은 차별과 배척에서 벗어나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사랑을 이루는 것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