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어쩌다가 대중적으로 빠칭코가 보급되었나요?

일본 여행을 많이 가본 것은 아니지만 일본 여행을 가면 좀 사람이 많이 다니는 번화가에는 빠칭코가 있어서 누구나 쉽게 들어갔다 나올 수 있잖아요.

근데 이런 빠칭코는 일본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일본은 어쩌다가 대중적으로 빠칭코가 보급되었나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일본에서 빠칭코가 대중적으로 보급이 된 것은

    정부의 정책 영향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부가 정책적으로 국민들이

    빠칭코를 즐기도록 유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일본의 빠찡꼬는 전후 혼란기였던 1940-1950년대 생계형 오락 산업으로 확산됐습니다.

    당시 물자 부족 속에서 값싼 오락거리로 인기를 얻으면서 전국적으로 퍼졌습니다.

    이후 정부가 도박으로 규제하지 않고 '유희 기구'로 분류해 합법 틀 안에 두었습니다.

    그 결과 산업화와 맞물려 대중적인 오락문화로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 요약하자면,

    “전후의 오락 수요 + 합법적 회색지대 + 산업화 + 사회적 관용”

    이 네 가지가 맞물려 빠칭코가 일본에서 대중화되었습니다.

  • 일본에서도 당연히 돈거는 도박은 막습니다

    그러나 파칭코는 일본 법률상으론 도박이 아닌 오락산업으로 분류되며,
    상금을 주는게 아니라 "어쩌다 보니 근처에 잘 사주는 가게가 있는 기념품"을 경품으로 주는 방식으로
    은근슬쩍 운영하고 있죠.

    이러한 파칭코의 성장은 1950년대를 시작으로 보는데
    단순한 핀볼기게에 다양한 상품을 걸었던 것이 계기라고 합니다.
    특히 세계 2차대전 전후 남아도는 군수물자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볼 베어링을 기계 구슬로 쓰는 것이 제대로 맞아 떨어졌다고 하죠.

    그리고 멀쩡한 수입원이 필요한 야쿠자나
    인맥이 필요한 일은 못하는 해외이민자 후손들이 파칭코에 몰려들었다고 하는데
    그 결과 산업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
    2000년대 기준 , 일본 문화 컨텐츠 시장 중 1, 2위가 바로 파칭코일 정도로 커집니다.
    대충 책 다합친거보다 파칭코가 10배는 돈을 더 잘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돈을 엄청 잘 벌기 때문에 투자하는 사람도 많아서
    복잡한 핀볼을 넘어서 슬롯머신 방식 도입, 디지털화 등의 기술적인 발전은 물론
    "고전애니 신작 나온다길래 기대 했더니 파칭코머신"같은 식으로 각종 IP활용도 엄청나게 했고
    이런 큰 규모의 사업을 박살내는 것은 정부 입장에서도 부담이 큰 일이기 때문에
    누구나 도박인 것을 알지만 아무도 손대지 않는 회색지대로써 아직도 운영중인 것입니다

  • 2차대전때 자국민들 스트레스 풀 겸 필요했는데 파칭코가 거기에 적합했나봐요. 퇴근 후에 간단하게 피로를 풀 수 있고 또 국가에서 오락으로 분류해서 허용이 했으니 진입장벽 낮게 모두 즐기게 되었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