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C20기반과 다른 메인넷 코인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일반적으로 거래소에 상장을 할 때
erc-20기반은 상장하기가 쉬운반면
자체 플랫폼 메인넷을 가진 암호화폐는
상장하는 과정이 복잡하다고 들었습니다.
erc-20과 메인넷 코인의 무슨 차이
때문에 거래소 상장에도 다른 영향을
미치는것인가요?
질문자께서 질문해주신 내용을 중심으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체 플랫폼 메인넷을 가진 암호화폐는 상장하는 과정이 복잡하다고 들었습니다. erc-20과 메인넷 코인의 무슨 차이 때문에 거래소 상장에도 다른 영향을 미치는것인가요?
서버 비용이 가장 큰 문제가 됩니다. 코인으로서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이 있는 경우에 해당 코인의 거래 지원을 위해 지갑 서버를 생성하고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한 시간과 비용이 크게 들어갑니다.
즉, 코인 지갑을 추가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서버 유지와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이 추가되므로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실제적인 거래와 관련된 트래픽이 많이 나오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거래소들도 일부 신규로 메인넷을 런칭하는 프로젝트를 제외하고는 다양한 코인의 거래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이 부족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신규로 메인넷을 런칭하는 경우에도 해당 프로젝트의 코인을 공식적으로 상장한다면 기술 지원을 받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 신규로 코인을 상장시켰는데 유저들이 많이 거래하지 않는다면, 소수의 거래만 있더라도 서버를 기본적으로 가동하기 위한 고정적인 운영비 지출이 증가되므로 다양한 코인의 거래를 지원하는 것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요즘처럼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메이저 코인들을 중심으로 거래가 되는 시장 상황 속에서 대형 거래소는 모르겠지만, 중소 거래소들이 코인들을 많이 상장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즉 거래소들이 ERC20 토큰을 선호하는 이유가, 이더리움 거래 지원을 위한 지갑 서버는 필수적으로 운영되기 마련인데, ERC20 토큰의 거래와 전송은 이더리움 지갑 서버를 통해서 함께 지원할 수 있으므로 별도의 비용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신규 거래소들의 경우 주로 ERC20 토큰을 상장시키는 이유도 큰 비용 추가가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게다가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고 거래하는 코인과 토큰이므로 거래소의 입장에서는 이미 구축해 놓은 서버가 제 몫을 다 하며 열심히 일을 하고 있으며, 들어가는 비용 대비 효과성이 눈에 보이므로 이더리움 서버 유지에 투자하는 것은 전혀 아깝지가 않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기술보다는 '비용' 문제가 크기 때문에 다양한 코인의 거래를 지원하기 보다는 이용률이 높은 코인을 위주로 서비스하게 된다고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