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아를 사랑하고 아끼는 치과의사 최석민입니다.
사랑니의 치배(기원)는 15~16살 정도부터 잇몸뼈 속에서 시작되어 맹출은 18~19세이후부터 시작됩니다. 주로 20대 초반에 나오며 맹출은 어디 걸리는 부분(locking)이 없다면 20대 중반까지도 이뤄집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맹출력을 잃거나 앞 어금니에 걸리거나 그렇습니다. 30세가 넘어서 나오지 않던 사랑니가 갑자기 나오지는 않을 것이며 보시기에 사랑니가 잇몸쪽에서 삐쭉 보이는 건 원래 잇몸속에 파묻혀 있는 부분매복 상태의 사랑니였는데 잇몸 붓기가 가라앉아서 또는 잇몸이 일부 변형되면서 사랑니가 드러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음식물 등이 사랑니와 잇몸 사이에 자주 낀다면 충치가 발생할 확률이 높은 상태이고 잇몸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방적 발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더 많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