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강아지는 눈에 불이 켜지는 것처럼 보일까요?
강아지가 가끔 화가 나거나 흥분하면 눈에 불이 켜지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왜 강아지는 눈에 불이 켜지는 것처럼 보이는 걸까요?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이거는 화가나서 그런 것이 아니고 형광등의 빛이 강아지 눈의 반사판 쪽에서 빛이 반사되어 이렇게 눈에서 불이 나는 것으로 보이는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흥분하면서 동공이 커지게 되고
그 결과 눈 안의 반사판에 빛이 더 많이 반사되어
사람이 보기에 눈에 불이 켜져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강아지나 고양이의 눈에는 반사판이라는 구조가 있는데, 이것은 밤에 물체를 더 잘보기 위해 존재하는 기관입니다.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강아지와 고양이의 눈이 밤에 볼 때 빛나는 이유는 망막 뒤로 반사판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반사판은 어두운 밤에도 더 잘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빛이 들어오면 다시 그 빛을 산란시켜 다시 한번 이용하기 때문에 밤에도 잘 볼 수 있는 것이빈다. 반사판은 동물, 품종에 따라서 색깔이 다를 수 있습니다.
사람도 가끔 사진을 찍을 때 눈이 빨갛게 변하는 적목현상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어두운 환경에서 동공이 확대되었다가 플래시 빛이 갑자기 터질 때 발생합니다. 빛이 망막 뒤까지 닿게 되고, 망막 뒤 모세혈관이 비치면서 빨간색 눈으로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예신 수의사입니다.
화가 나거나 흥분했을때 어떻게 보이는건지 설명으로는 잘 이해가 가지 않네요. 눈에 불이 켜진것처럼 반짝거리는 것은 주로 불을 껐을때 아이의 반사판때문에 반짝거리기도 합니다. 사람과는 달리 개, 고양이는 반사판이 있어 어두워도 잘 볼수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어두운곳에서도 사물을 관찰하기 위해 안구 후방에 반사판이라고 하는 구조가 있어 빛이 반사되어 그렇게 보이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