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목을 뒤로 젖힐 때 관절에서 '딱딱' 소리가 나는 것은 일반적으로 무해한 현상입니다. 이를 '목 관절음(Neck crepitus)'이라고 하죠.
목 관절음은 목 주변 근육의 긴장, 목 척추 관절의 약간의 불안정성, 또는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관절을 둘러싼 인대나 건의 미끄러짐, 관절 내 기체 형성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절음 이후에 지속적인 울렁거림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관절음 이상의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목의 급작스러운 움직임으로 인한 어지럼증(Cervicogenic dizziness)이나, 목 주변 구조물의 자극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진다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정형외과 또는 신경외과 전문의의 진찰을 통해 목 척추의 구조적 문제나 신경계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필요 시 영상 검사(X-ray, CT, MRI 등)를 시행하여 원인을 감별할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증상이 경미하고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다면 큰 걱정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증상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고, 필요하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