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인간관계가 좁아지나요??
말그대로 입니다.
나이 들수록 인간관계가 좁아지는게 당연한걸까요??
20대때는 그저 친구들이랑 놀고 인맥 쌓아야한다고 생각했고 그런 술자리든 아는 사람 모임등등 어디가고 어디 먹으러가고 그런곳에 의미를 두며 지내오면서 언제 또 놀겠냐면서 ..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하고 술자리 도 좋아했고 사람을 좋아했었어요..
그러다가 문득 돌아보니 남들은 다들 결혼도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지내고 ..
정작 제 자신의길에는 조금 덜 신경 썻던거 같더라구요..
하고싶은걸 하기 위해서 나는 나의 길을 가는거라고 나를 위로 하긴 하지만..
30대 접어들면서 .. 그저 ..그냥 친구들 만나면 좋긴 한데 뭐라고 해야할까요?..음.. 싫은건 아닌데 그렇다고 귀찬아지는게 없지않아 있고..
주변에서 결혼한친구들도 있지만 그 결혼한 친구가 부럽지도 하고 싶지도 않아요.
물론 번뜩하게 직장도없어서 오히려 인생의 낙오자 ..
같은느낌?! ...고시길을 걷고 있으니깐요..
자존심 때문일까요? 아님 자격지심일까요?
그냥 내 공부하는거 간섭하는 친구들
잔소리? 듣기 싫고
내가 공부하고 내가 이거 하고싶어서 하겠다는데
왜 들 그렇게 책한권 사주지 못할 망정 ..
다른일은 안할거냐 니 나이 몇인데 정신차려라
언제까지 공부할꺼냐 ...둥 잔소리 폭격..
그래서 그런지 만나 봤자..뭐하겠노 이런생각이 먼저들더라구요. 막상 또 만나면 잘 놀긴하지만..
오히려 친구들은 조언인데 제가 예민하다고 한적도 있어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제가 선택한길은 앞으로의 20/30년을 미래를위한 투자지 ..지금 당장 벌이를 생각한건 아니거든요?
솔직히 친구들은 결혼하고 애낳고 다~ 경력단절 되고
전부다 전업주부가 되었는데 남편 눈치 보면서 돈쓰는거 옆에서 보니.. 저는 오히려 차라리 고시공부가 더 낫다고 생각들정도 요
어쩌피 20.30년 길게 일할수 있는 직업은 몇없다고 보고 그냥 꿈에 향해 달려가는 나..제가 비정상인건가요???
제가 지극히 제 존심때문에 고집을 피우고 있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황석제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고집이나 비정상인것 보다는 현재 상황이 많이 힘드신것 같아보입니다.
먼저 힘내시라고 이야기 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것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런 생각은 스스로를 더욱 고립시키고 자신을 더욱 채찍찔하게 만들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타인의 이야기가 모두 좋게 들릴수는 없지만 그런 생각도 하는구나 라고 편히 생각하면 좋을듯합니다.
힘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