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전주 경기전이 있습니다. 경기전은 조선이 건국되자 태조어진을 모시기 위해 태종 10년(1410년)에 지어진 건물이며 태조 어진을 모신 곳을 어용전, 태조진전 등으로 부르다가 1442년(세종24년)에 경기전이라고 명명하였다고합니다. 이후 경기전은 선조 30년(1597년)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다가, 광해군 6년(1614년) 11월에 중건되었습니다. 전주 전동성당이있습니다. 1907년부터 1914년에 걸쳐 세워진 전동성당은 순교지를 보존하고 있는 신앙의 요람이 처형지인 풍남문 성벽을 헐어 낸 돌로 성당 주춧돌을 세웠다고 합니다. 곡선미를 최대로 살린 호남최초의 로마네스크 양식과 비잔틴 양식의 아름다움, 웅장함이 동양에서 제일가는 성당건물 중의 하나라고합니다.그리고 전주향교를 들 수있습니다. 전주향교는 고려시대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현 건물은 조선 선조 때 건립되었다고합니다. 대성전 중앙에는 공자, 안자, 자사, 증자, 맹자 등 다섯 성인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대성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동.서무가 있고, 정면에 일월문, 그 앞에 만화루가 있습니다. 전주 풍남문은 전주부성의 4대문 가운데 남문으로 고려 공양왕 원년인 서기 1389년에 전라관찰사 최유경이 전주부성과 함께 창건하였습니다. 조선조 영조 43년(1767)에 불타버려 영조 44년(1768) 전라관찰사 홍낙인이 증건했지만 종전처럼 3층루가 아닌 현 모습으로 수축하여 이때부터 풍남문이라 불렀다고합니다. 1905년 조선통감부의 폐성령에 의해 전주부성 4대문중 풍남문만 제외한 3대문이 동시에 철거되는 수난을 겪었으며, 현재는 한옥마을과 남부시장을 연결하는 주요 위치에 자리잡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