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대표적인 강박증 증세로 어린시절 애견샵 출신들에서 다발하는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며
영유아기의 폐소공포증과 연관이 있는것으로 판단되고 있는 일종의 정신질환 초기 증상입니다.
성견이 된 후로도 나타나는 주된 원인은 각종 스트레스 원인이나 산책량 부족에서 오는경우가 많고
심한경우 꼬리를 모두 절단하여 잘라내는 수준까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교정을 해야 하는 질환상태로 규정합니다.
교정은 산책량을 늘려서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는것입니다.
산책의 시간보다 중요한것이 산책의 횟수이며
반려견의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은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이니
이 기준보다 낮은 빈도로 산책을 해왔다면 오늘부터 바로 산책횟수를 증가시키시고 일주일간 산책 총량 또한 증가시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런 노력을 1~2개월 진행함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되지 않거나 꼬리를 물어 뜯어 상처가 생긴 상태라면 바로 동물병원에 가셔서 꼬리 치료를 우선 받으시고
필요에 따라 신경안정제와 항우울제 처방을 받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