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일정한 조건에 의해서 발행회사의 신주를 인수할 권리가 부여되는 채권을 의미합니다. 채권과 신주인수권이 합쳐진 채권이며 위의 전환사채가 [채권->주식이 발생하면 채권이 소멸하지만]인 반면에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신주인수권 행사]에도 불구하고 채권이 소멸하지 않는다는 점이 큰 차이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발행형태에 따라 사채와 신주인수권을 분리하여 양도할 수 있는 분리형과 사채와 신주인수권을 결합해서만 양도할 수 있는 비분리형으로 구분되어 발행되게 됩니다.
리픽싱은 주가가 낮아지는 경우에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인수가격을 낮춤으로써 가격을 재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며 대표적인 조항으로는 '리픽싱일 이전 5일 동안의 주가평균이 전환가격보다 낮을 경우 그 주가평균을 새로운 전환가격으로 정한다'는 조항이 있습니다. 이는 이 채권을 사는 주체가 주식의 가격 하락으로 인한 전환에 대한 손해를 없애줌으로써 주식전환을 원활히 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BW는 회사 입장에서는 사채금리를 낮추어 발행할 수 있다보니 굉장히 이자가 저렴하게 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회사는 이자를 적게 낼 수 있으니 일반 회사채보다 더 선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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