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유는 예전 부터 아무나 마실 수 있는 음식이 아니였습니다. 고려시대 우왕은 '우유소'라는 국가 상설기관을 설치해 왕실과 귀족이 마실 수 있는 우유를 생산했다고 합니다. 이는 조선시대에 와서 '타락색'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합니다. 젖소가 처음 도입된 것은 100년 정도 밖에 안됩니다. 1902년으로서 한말 농상공부 기사로 근무하던 프랑스인 쇼트가 젖소를 들여와 목장을 시작한 것이 한국낙농의 시초인데 그후 젖소는 해마다 증가하여 1913년에 전체 젖소는 678두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1924년 목장에서 생산된 우유를 끓여 판매하였으며, 1937년 시유가 산업적 으로 최초 생산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