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소원 소아청소년과의사입니다.
땀띠에 대해 흔히 상식적으로 생각하시는
<가루 분>바르기는 소아청소년과 의사로써 가장 우려되는 점입니다.
(물론 크림타입으로 나왔더라도 마르면서 가루분이 되는 제품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이는
피부의 모공을 막아서 땀띠를 악화시킬 뿐 아니라, 입자가 크기 때문에 피부를 자극하는 문제까지
동반되어 2차 피부감염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보통 땀띠는 땀이 배출되는 모공이 피지와 각질로 막혀서 발생하는 것으로
시원하게 해주실 뿐 아니라 모공이 막히지 않게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샤워 후 1분이내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그러나, 이미 심하게 되어버린 땀띠는 소아청소년과로 내원하셔서 적절한 연고를 발라야 합니다.
또한 땀띠가 적절한 조치에도 수일이 지나서도 그대로거나 더 심해졌다면
2차 감염을 염두에 두시고 바로 내원 하셔야 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