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옛 조상님들은 무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들을 어떻게 견뎌내며 생활했는지 궁금합니다.
보일러도 없고 에어컨도 없고 정말 힘들었을듯 한데요.
조상님들의 여름, 겨울 나기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왕의 경우 경복궁의 경회루나 창덕궁 후원에서 단오선을 부치며 얼음 물에 담가 놓은 수박과 참외를 먹었고, 연산군의 경우 여름에잔치가 열렸을 때 1000근 무게의 대형 놋쇠 쟁반을 4개 만들고, 그 위에 얼음을 가득 깔아 동서남북에 하나씩 두고 에어컨처럼 썼습니다.
백성들은 계곡물에 발을 씻으며 더위를 잊었고, 나무 그늘아래 앉아 상투를 풀어 머리카락을 바람으로 빗는 즐풍을 즐겼으며 통풍이 잘되는 모시나 삼베로 옷을 지어입었습니다.
겨울에는 옷을 만들어 입을때 올의 간격을 촘촘하게 하여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하고 솜을 넣어 누비거나 동물의 털을 옷감 안에 대어 체온을 유지했습니다.
추운 겨울은 집안을 데우는 온돌과, 방안, 거실에서 피우는 화로,
입는 의복은 목화로 만든 솜을 넣어 만든 누비옷은 현대의 겨울 파카와 같은 옷이며,
잠잘 때는 솜이불로 겨울을 지냅니다.
무더운 여름은 이열치열의 음식, 주로 ~탕으로 열을 다스리며,
제철 과일과, 냇가에서 목욕, 선풍기 대용으로 부채로 여름을 지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