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방지로 물을 똑똑 틀어놔야 한다고 하는데 왜 그렇게 하나요?
겨울철 동파방지를 위해서 물을 똑똑 틀어놓으라고 하는데, 굳이 틀어놓아야 하는 건가요?
보일러를 떼고 있으니, 수도관에 물이 도니까 괜찮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지, 아니면 예전부터 하던 방식이 이어져 오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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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동파 방지를 위해 수돗물을 약하게 틀어 놓으라고 합니다. 이유는 외부에서 집으로 들어오는 수도가 추위로 인해 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일러가 돌아가고 있으니 문제없지 않나 말씀하셨는데 보일러의 난방에 사용되는 물은 새로운 물이 사용되는 것이 아니고 이미 내부에 존재하는 물이 돌아가면서 난방에 쓰이기 때문에 순환만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외부에서 집으로 들어오는 배관속의 물은 그대로 정지해있죠. 물은 정지해있으면 얼어버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씽크대나 화장실의 물을 약하게 틀어놓으라고 하는거죠. 많이 추울 때는 똑똑 떨어지게 틀어놔도 얼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경험담)
너무 많이 틀면 자원이 낭비되고 수도사용료도 많이 나오므로 자기 전에 약하게 틀어주시면 됩니다. 낮에는 날씨가 밤보다 따뜻하고 화장실이나 씽크대에서 물을 사용하므로 괜찮지만 밤에는 몇 시간동안 전혀 사용량이 없으므로 주무시기 전에 틀어놓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