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보상형 리워드 코인과 고객마일리지의 차이점은?
왓챠는 영화를 시청하거나 별점을 주는 등의 활동을 하면 CPT코인을 지급하고
코스모는 댓글이나 칭찬, 콘텐츠 리뷰를 하면 "코즘"이란 토큰을 준다고 합니다.
위와 같이 보상형 블록체인 플랫폼들은 유저의 활동보상으로 코인을 지급하는데
기존의 채굴 방식이나, ICO방식은 포기하고, 활동보상으로 리워드 코인을 지급하는 이유는 멀까요?
지급된 리워드 코인은 기존의 고객 마일리지나 누적포인트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기존의 채굴방식이나 ICO방식을 포기하고 활동보상으로 리워드 코인을 지급하는 이유는 사용자들의 활동량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토큰이코노미기반의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은 사용자의 활동이 가치로 이어지는 행위가 연속적으로 이어져야 암호화폐의 가치가 높아지게 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가치가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외부 기관투자자에게 어필도 할 수 있고 투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용자에게 지급한 암호화폐의 가치가 없으면 그만큼 사용자들의 행위가 줄어들게 되므로 토큰이코노미 기반의 암호화폐들은 항상 사용자활동 -> 가치지급 -> 가치유지 혹은 상승으로 사용자활동 증가 혹은 유지 -> 가치지급.... 의 순환구조를 잘 유지시킬 만큼 설계를 잘해야 됩니다.
그리고 지급된 리워드 코인이 고객 마일리지나 누적포인트로 지급하는 것보다 더 좋은 점은 사용자에게 지급한 코인이 특정 거래소에 상장이 되면 거래를 통해 재화로 바꿀 수 있는 이점이 가장 크다는 것일 겁니다.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였기 때문에 기존의 무분별한 포인트 발행과 같은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기존의 채굴방식은 채굴에 참여하는 인원이 제한적이고 전문 장비가 필요할 수도 있으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채굴의 집중화라는 문제점이 있기도 했습니다. 또한 ICO 방식의 경우 결과적으로 투자를 받고 토큰을 지급하는 것이거나 토큰 세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역시도 참여 인원이 제한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채굴의 경우 자체 블록체인이 있는 블록체인에 적합한 보상 방식이고 ICO의 경우는 투자금을 유치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Dapp이 선택하기 좋은 토큰 이코노미는 '활동 보상형 토큰'이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기존의 카드사 포인트, 항공 마일리지, 통신사 포인트 역시 서비스 이용이나 결제 등에 대한 보상 용도로 주어지고 그것을 다시 다양한 곳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암호화폐 중에서도 '활동 보상형 토큰'과 큰 차이점이 없어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활동 보상형 토큰이 가지는 몇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마일리지나 포인트의 경우 유효기간이 있어서 주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암호화폐 활동 보상형 토큰은 해당 기업이나 프로젝트가 망하지 않는 이상 사라지지 않습니다.
암호화폐 결제가 지원된다면 현금처럼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이 되어 있다면 거래 및 현금화가 가능합니다.
기업이 내 토큰을 자신들의 마음대로 통제할 수 없습니다.
포인트는 타인에게 양도하기가 번거롭지만 토큰화된 포인트는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주로 상품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결제했을 때 주어지는 것이 마일리지, 포인트였다면, 활동 보상형 토큰은 보다 다양한 활동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이용하고 있는 '아하'만 해도 지식공유라는 활동을 통해 토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