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욱일기의 유래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일본의 식민지배를 당한 우리는 일제가 동아시아를 침공할 당시 욱일기를 앞세웠기 때문에 욱일기에 대해 범죄의 깃발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욱일기는 언제부터 일본에서 사용 됐으며 유래가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욱일기의 원형은 오래 전부터 있어왔습니다. 무장가로 쓰이다가 1870년 일본 육군기로 정식채택하면서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1889년에는 해군의 군함기로 채탁하였습니다. 태평양전쟁에서 패배하였지만, 일본은 욱일기를 변형하여 자위대의 기로 사용하고 있는데 독일의 경우와는 사뭇 다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국, 일본과 고구려, 백제는 비슷한 문화가 있습니다. 태양을 신성 시 하는 사상이 있었다는 것이죠.
이것은 고구려가 고조선을 승계하는 하늘의 자손이라는 이념에서 태양 속에 산다는 신인 삼족오(다리가 3개인 까마귀)를 신성 시 하였고, 고구려에서 갈라져 나온 백제도 동일한 문화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백제의 문화가 당시 일본인 왜에도 전해졌다고 봅니다. 일본 천황가가 백제의 황가와 관계가 있었고, 그 이전 고조선 시대의 번한, 진한, 마한의 연방국가였을 때에도 왜(일본)은 마한의 영향권에 있었던 곳이었으니까요.
농경사회였던 일본의 경우 하늘을 숭상하였기에 당연히 이러한 문화가 쉽게 받아들여졌다고 봅니다. 일본 초대 신무 천황이 원정을 나갈 때 그를 인도한 것이 까마귀이고, 천황 즉위식 때 삼족오가 새겨진 곤룡포를 입으며 하늘을 자손(태양의 후예)라는 것을 각인한다고 합니다.
태양을 상징하는 일장기를 처음 사용했던 것은 다이카개신(645년) 이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에는 흰 바탕에 붉은 색 원형이 아니라 붉은 색 바탕에 황색 원형으로 되어있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사진 출처 : Namu wiki]
흰 바탕에 붉은 색 원형의 일장기로 바뀌게 된 유래에 대해서는 몇 가지 설이 있습니다.
첫째로 겐페이 전쟁 말기(헤이안시대) 헤이시 가문과 겐지 가문이 전쟁을 벌일 때 헤이시 가문에서는 붉은 바탕에 황색, 겐지 가문에서는 흰 바탕에 붉은 색 원형의 깃발을 사용하였는데 겐지 가문이 승리하면서 이후 그렇게 되었다는 설이 있고,
둘째로 그냥 홍백의 조화가 운이 좋다는 설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러한 일장기가 에도시대 말기에 선박용 국적표시로 사용되었고, 그 이후 국적을 나타내는 깃발로 일반화되었다고 합니다.
욱일기는 이러한 일장기의 확장판으로 해군과 육군이 1870년 5월 15일 전쟁의 시작과 함께 사용되었고, 2차 세계대전이 종전될 때까지 사용되었습니다. 그 이후 1954년에 다시 일본 자위대의 깃발로 사용되면서 동아시아를 핍박하고 짓밟았던 제국주의의 상징이라는 의미를 계승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한국, 중국, 동아시아에서는 전범기로서 의미로 굳혀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은 독일 나치에 비해 전범 처벌 등이 거의 없었고, 현재에도 독일은 공식적으로 하켄크로이츠를 쓰는 것을 문제 삼고 있지만, 일본은 욱일기 사용에 아무런 제제를 가하고 있지 않아 반성하고 있지 않고 자랑스러워 하며 다시금 제국주의를 꿈꾸고 있다는 것이 아닌가 비판을 받으며 더욱 반감을 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의 일본 사람들의 경우 이 욱일기 디자인을 운수대통의 전통적인 상징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하며 그 역사적인 심각성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 일본 국기 일장기 유래
- 일장기는 과거 일본제국과 현재 일본의 국기 입니다.
- 헤이안 시대 말기에 겐페이 전쟁 설 : 겐페이 전쟁은 당시 힘이 센 두 일족이었던 헤이시와 겐지가 패권을 놓고 벌인 전쟁 입니다. 전쟁 당시 헤이시가 조정의 상징인 붉은 바탕에 노란 동그라미 깃발을, 겐지가 흰바탕의 붉은 동그라미 깃발을 걸고 싸우다 겐지가 승리하게 되고 그 후 겐지를 중심으로 한 정권이 탄생하면서 깃발에 빨간 동그라미를 사용했다는 설 입니다.
- 또 하나의 설은 일본에서 붉은색이 운이 좋은 색상으로 생각되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 욱일기 유래
- 욱일기는 일본의 군기 입니다. 해군과 육군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 욱일기는 1870년 5월 15일 전쟁깃발로 처음 채택이 되었고,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항복할 때 까지 사용되었습니다. 그후 1954년에 다시 채택 되었고 현재는 일본에 해상 자위대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 욱일기는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와 비슷한 역사적 의미를 가지지만 일본 대중들 사이에서는 운수대통을 상징하는 전통 디자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 욱일기 문제
- 제국주의 상징 때문에 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한국,중국을 비롯한 동아사아를 침략, 수탈 하였고 이 때문에 욱일기는 전범기 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 욱일기 금지법
- 국내에서는 2013년 일본의 욱일기 공식적인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 했습니다.
- 욱일기 금지법은 욱일기를 포함해 일본제국주의를 상징하는 휘장 또는 옷 등을 국내에서 제작, 유포하거나 공공장소에서 사용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정욱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일본의 국기인 일본군기에는 "물고기자락문양"이라는 무늬가 있습니다. 이 무늬는 일본의 지방관에서 사용하는 문양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현재의 디자인은 1870년대 말에 완성되었습니다. 그러나 욱일기와는 다른 국기입니다.
욱일기는 1870년대 후반 일본에서 태어난 개념이며, 이후 일본 국내에서 대중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깃발은 쇼와 시대(1926~1989)에 들어서 일본의 국기로 사용되었으며, 일본의 식민지로 지배했던 지역에서도 사용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욱일기는 "국민의 깃발"이라 불리며, 1930년대에는 일본의 군국주의적인 정책에 따라, 군복 및 군기 등에 널리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일본의 식민지로 지배했던 나라들에서도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의 식민지지배와 함께 욱일기가 압제와 착취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을 비롯한 일제 강점기의 식민지지배가 종식된 이후에도, 일부 사람들은 이 깃발을 일제의 압제와 착취의 상징으로 여기고, 사용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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