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초콜릿에 함유되어 있는 테오브로민이나 카페인은 강아지가 대사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강하고 장시간 카페인을 섭식시 나타나는 흥분으로 인해 신경과 심장에 무리를 줄 수도 있고 추가적으로 위장관독성 및 2차적으로 췌장염까지도 올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증상도 독성을 유발할 정도의 용량을 먹어야 증상이 나타나지만, 그런 용량은 적은 용량으로 강아지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코볼 정도의 작은 과자 2~3개 정도는 큰 무리를 일으키지 않겠지만, 초코사탕 한 봉지 초코케이크 한통씩 이렇게 다 먹어버린 경우는 구토처치와 더불어 대증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