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해보려 여러곳다녀봤지만 잘 안되서 재수를 늦게 시작했는데 머리랑 몸이 따로 노는 느낌입니다
머리로는 아 공부해야해 이번엔 대학붙어야해 진짜 이번에도못가면 큰일나,엄마 아빠도 걱정많이하시고 격려많이해주잖아 열심히해야해 하는 생각도 들고 저번엔 너무 미안하고 걱정되서 답답한마음에 눈물도 났습니다
그런데 생각은 계속이렇게하는데 도저히 뭔가를 오래열심히못하겠습니다 정말 미치겠어요
너무미안한데 의미없는 딴짓하면서도 이러면안돼 싶은데 집중이 도저히안되서 딴짓하게됩니다
아빠도 많이걱정되고 정말 정신적으로 압박감은 점점조여오는데 놀고싶다 하기싫다는충동을 도저히 못이기겠습니다
저번엔 심리불안으로 발작비슷하게일으켜 응급실간적도 있는데 전 정말 다른사람과 너무 다른것같고 제 겉과 속이 다른 느낌이 들어서 제가 무섭습니다
이대론 이룬것도없이 몇년만지나도 비참해질걸생각하니 미치겠는데 정신적으로도 이런 제가 너무 미워서 지쳐갑니다
엄마아빠기대에 부흥해주지못한게 몇년째고 너무 미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