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토끼와 거북이 얘기에도 있듯이
거북이가 실제로 보면 엄청 느린데..피지컬적으로 본다면 느릴 이유가 별로 없어 보이는데
이렇게 느리게 움직이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물리적으로 등에 무거운 것을 짊어지는 것 때문인가요?
아니면 거북이 고유의 습관,습성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다리들의 뼈가 넉넉하지 않고
다 갑 안으로 들어가 있는 형태입니다.
사람으로 따지면 다리가 무릎부터 있는거라고
볼 수가 있죠.
갑이 저렇게 생성이 되자
어쩔 수 없이 골격이 저렇게 만들어진거죠.
그러나 이 골격 사진은 육지 거북의 기준으로
반수생이나 수생 같은 경우는
골격에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아시다겠지만 반수생과 수생 거북 같은 경우
수영 속도 만큼은 굉장히 빠른 편이며
반수생은 육지에서도 그리 느린 편은 아닙니다.
애초에 거북이 느리다는 편견이
육지 거북에게서 생겨났다고 볼 수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