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에도 열을 내리는 처방?이 있나요?

Question

나이

43

성별

남성

안녕하세요

보통 양의학에서는 해열제를 사용하여 열을내리고 하는데 한의학에도 열을 내리는 방법이있나요? 있다면 부작용 같은것 있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김경묵 한의사입니다. 백호탕, 백호가인삼탕, 서각지황탕, 황련해독탕 등이 열을 내리고 식히는 처방입니다. 부작용도 당연히 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한약 중에서도 해열 작용이 있는 처방이 있으며 감기,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한약은 증상에 맞추어 처방되므로 큰 부작용 없이 복용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황주영 한의사입니다. 서각지황탕, 청위사화탕, 구미강활탕, 방풍통성산, 인삼패독산, 승마갈근탕, 대승기탕, 황련해독탕, 갈근승기탕 등 고열에 쓰는 약은 다양합니다. 피부 표부에 땀구멍을 열어 체내의 열을 빼주고, 청열 작용으로 열을 내리는 약재를 쓰기도 하며, 울체된 부분을 통하게 하기도 합니다. 단점은 급성 질환의 경우 증상의 변화가 빨라 증에 맞는 약을 바로 처방하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송민석 한의사입니다.

있습니다. 한약 중 고방이라고 불리는 상한론에 나온 처방 중에 해열작용을 하는 한약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형방사백산, 백호탕 같은 약들입니다. 한약은 양약과 다르게 같은 해열작용을 한다고 해서 다 같은 약이 아니라 한의학적으로는 효과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약은 한의학적으로 '표면의 열'을 끄는 약이고 어떤 약은 '몸 심부의 열'을 끄는 약입니다. 이런 약들이 약리학적으로 해열효과가 있어서 같은 그룹으로 묶을 수 있지만, 한의학적으로는 다른 약입니다. 따라서 각각의 약의 부작용도 다릅니다. 하지만 해열작용을 하는 약들은 대체로 고방(상한방)이므로 이런 약들의 특징은 증상이 사라지면 복용을 중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양방의 항생제는 증상이 사라져도 계속 복용해야 하지만 고방은 증상이 사라지면 복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지럽거나 두통이 생기거나 기력이 없는 등의 경미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