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패딩에 붙어있는 털 부분의 털로 장난치다가 뽑힌걸 먹어서 보니까 혀에 털들이 걸려 있어요 그래서 제거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제거해야 하나요? 그냥 둬도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빼줄 수 있으면 뺴주시는 것이 좋고 그게 아니라면 그냥 두면 알아서 뱉어내는 경우 많습니다.
깃털 같이 작은 것은 그래도 큰 위험이 없지만, 실 같은 이물을 먹은 경우 정말 좋지 않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제거하려다 오히려 안전사고가 나니 두시기 바랍니다. 다만 그 털이 털실과 같이 길 종류라면 반드시 제거해야 하니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마취 유도하에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그냥 둬도 됩니다. 가벼운 털들은 입속에 들어가 삼켜도 안에서 괜찮고, 또 시간이 지나면 음식을 먹는다던지 그루밍을 하다 보면 알아서 혀에 걸린 털들은 제거될 수 있습니다. 강제로 구강을 열어 털을 제거하기에는 고양이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