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다보면 얼굴에붙는 거미줄 어디로부터오는건가요
걸아가다 보면 얼굴이나 몸에 고미줄이붙는데 그건 어디로부터 오는건가요? 거미똥꼬에서 빠진게 날라오는건가요? 아니면 거미줄이 끊어져서 날라오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걸려있던 구미줄에 걸리는건가요?
거미는 먼 곳으로 이동을 해야할 때 '유사비행'이라는 행동을 합니다
가볍고 튼튼한 거미줄을 길게 늘어뜨려 바람에 흩날리면 거미줄의 양력(공기중에 뜨는 힘)이 거미의 몸무게를 넘어서게 되는데 이를 이용해 하늘을 나는 것이죠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상황은 대부분 거미가 이동할 때 사용하고 남은 거미줄이 나뭇가지 등에 걸려있다가 사람의 얼굴이나 몸에 붙은 것입니다
거미줄에 걸린 것이 맞습니다.
거미는 집을 짓기 위해서만 거미줄을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동을 위해서도 거미줄을 사용합니다.
거미는 집을 짓거나 이동을 할 때, 바람을 이용합니다. 현재 위치에서 바람의 방향에 맞추어 거미줄을 분사해서 반대쪽에 거미줄을 붙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거미는 엄청 큰 집을 짓거나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거미가 이동을 할 때는 세 가지 방법을 사용합니다.
먼저 거미줄을 이용해서 추처럼 매달려서 반동으로 멀리 몸을 날려서 이동을 합니다.
거미줄을 바람에 날려 보내서 반대쪽에 붙으면 그것을 이용해서 이동합니다.
비행실을 뿜어서 날아서 이동합니다. 비행실은 거미에 따라서는 6m가 넘는다고 합니다. 비행실에 관련된 내용은 밑에 영상을 첨부하겠습니다.
거미줄이 없을 것 같은 장소라도 비행실이나 멀리 이동할 때 쓴 줄에 걸릴 수 있습니다.
참고
거미가 비행하는 법 https://youtu.be/FbYt8r-06a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