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는 썩어도 배탈 없이 먹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Question

우리가 아는 웬만한 물고기들을 오래두면 썩어서 먹지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상하게도 홍어는 썩었다는 표현 보다 삭혔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먹을 수 있는데.

어떻게 다른 물고기들은 못 먹고 홍어는 배탈 없이 먹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홍어, 가오리, 상어를 포함한 모든 '연골어류'는 요소를 통해 체내에 저장해 두는 방식으로 삼투압을 조절하기 때문에, 내장만 제거하면 암모니아가 없는 다른 생선들과 달리 죽어도 체내에 암모니아가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죽은 뒤 시간이 지나면, 경골어류는 부패하여 독성 물질이 생겨나지만, 연골어류는 체내에 있던 요소가 암모니아로 분해되어 부패가 아닌 발효가 이루어져서 먹을수 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

홍어는 다른 생물한테 없는 게 있는데 요소(urea)입니다

요소를 가지고 있는 생물이 죽게 되면 이 요소가 이산화탄소와 암모니아로 분리가 되는데

암모니아에 의해 그 생물은 썩지 않고 삭혀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홍어는 썩지 않고 삭혀지는 거랍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김경렬 과학전문가입니다.

홍어같은 연골어류는 미생물 작용으로 암모니아가 생성되는데 그 암모니아로인해 유해한 미생물들이 사라지고 식감도 부드러워져 삭힌음식을 먹어도 탈이나지 않는거죠.

그럼 독소인 암모니아를 먹는데 문제가 안되냐?

네, 괜찮습니다. 왜냐면 우리가 고기를 먹어도, 계란을 먹어도

장에서 단백질이 분해되며 암모니아가 생성됩니다.

뱃속에는 언제나 암모니아가 발생되고 있다는거죠.

그리고 심하지 많지만 않으면 그정도 암모니아는 몸에서 분해됩니다. 간에서, 근육에서 분해되서 최종적으로 글루타민으로 분해됩니다.홍어도 같은 이유로 문제 없습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김태경 과학전문가입니다.

홍어는 밀봉되어 삭는 과정에서, 홍어는 몸 안의 삼투압을 조절하기 위해 요소를 몸 안에 지니고 있는데 이것이 분해되어

소화효소인 펩타이드와 아미노산이 만들어 진다.

홍어를 삭히게 되면 톡쏘는 냄새가 나는데 이것은 고기가 부패되어 나는 냄새가 아니라

세균이 부패해서 나는 냄새로서 육질의 변화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기 때문에 안심하고 섭취해도 좋다

Answer 5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홍어는 짚과함께 발효되는데, 짚안에 있는 발효균이 홍어의 발효를 활성화시켜 강 알칼리성을 만들고, 인체내에독이되는 물질은 발산하지 않습니다.

즉, 일반 설사나 복통을 유발하는 유해균과는 다르게 발효균에의해 변형되는 식품이기에 탈이 나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