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이불에 오줌을싸요 거의 매일 매일이라 어찌해야하나요

2023. 02. 17. 07:03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품종 페르시안
성별 암컷
나이 4살
중성화 수술 없음

빨아놓은 이불만 골라가며 오줌을 싸서 미치겠어요

평소에는 사람을 멀리하고 숨어 지내는 녀석 입니다

기분좋을땐 아이옆에 와서 잠들기도하구요

가끔이지만 제곁에서도 잠들기도해요

사람을 잘 따르지는않구요 겁이많아요

오줌만 안싸게 할수는 없나요 ?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이솝동물병원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고양이의 배뇨실수는 굉장히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을 하시고 처치를 시도해야합니다.

1) 어딘가 아플 때 : 방광염, 관절염, 결석, 내과 질환 등으로 인하여

장애나 질환, 통증이 있는 상태라면 고양이들이 흔히 배뇨실수를 합니다.

2) 영역표시 본능으로 자신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배뇨를 함으로써 이 공간이 자신의 공간임을 표시하기 위함입니다.

3) 화장실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 화장실의 크기, 높이, 개방유무, 모래의 재질, 청결상태 등

화장실은 고양이의 몸의 1.5배가 적당하며, 개방형이어야 하며 응고형 모래를 선호합니다.

모래의 깊이는 검지가 잠길 정도가 적당합니다. 하루에 1~2번은 대소변을 치워주시고 2~3주에 한번 씩은 대청소를 하여 모래를 갈아 엎어주셔야합니다.

조금이라도 냄새가 남아있으면, 그곳을 화장실로 인식하여 (또는 영역표시 지역으로 인식하여) 계속해서 배뇨를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이불을 자신의 화장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침구류의 오줌 흔적과 냄새를 지워 재발을 방지해주세요.

장소에 대한 행동교정시켜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대에 배뇨실수를 하는 장소에서 고양이와 놀아주거나 간식을 줌으로써 그 장소가 “배뇨를 보는 곳이 아니다”를 인식시켜 주는 것입니다.

2023. 03. 11. 23:05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