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좌원대첩이라는 전쟁은 172년 신대왕 때와 184년 고국천왕 때에 고구려와 한나라가 좌원이라는 지역에서 벌인 전투로 고구려가 승리해 한나라의 영향력에서 벗어난 계기가 되었던 전쟁이었습니다.
배경으로는 165년 고구려의 연나부 조의였던 명림답부는 쿠테타를 일으켜서 차대왕을 시해하고, 왕의 동생 백고를 고구려 제 8대 왕인 신대왕으로 옹립하게 됩니다. 그리고 명립답부에게는 고구려 최초의 국상의 지위가 주어졌지만, 그는 지위를 남용하지 않았고, 고구려의 국력을 경제적, 정치적, 군사적으로 증강시켰습니다.
서기 169년 한의 현도 태수 경림이 군대를 이끌고 고구려를 침입하게 됩니다. 침입에 대비해 우물을 메우고, 적군이 주변 들판에서 식량을 조달할수 없도록 청야 전술을 펼쳤습니다. 또 해자를 파고, 고구려 도성 국내성 밖 좌원이라는 곳에 여러 방어선을 구축하게됩니다. 지칠대로 지친 한나라 군대는 퇴각하기 시작했고, 명림답부는 그 기회를 사용해, 한나라 군을 매복 습격해 전멸 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