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드콜 ETF는 보유종목만 매도하나요?

Question

커버드콜 전략은 콜옵션(일정가격을 만기에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매도하여 옵션프리미엄(수수료)를 챙기잖아요 예를 들어 현재가 100원인 종목을 한달 후에 120원에 팔 수 있는 권리를 10원에 팔았고, 한달 후에 150원이 되면 매수자가 옵션청구를 하게 될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시중의 커버드콜 ETF 운용사는 보유종목을 매수자에게 주나요? 아니면 만기에 해당종목을 신규 매수하여 옵션행사가로 파는 건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홍기윤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주식을 매수하면서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해 ‘옵션 프리미엄(옵션 가격)’을 안정적으로 얻는 것을 말합니다. 코스피200에 포함된 주식 현물을 매수하고 그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옵션을 주식 보유량만큼 매도하는 것으로 시장이 횡보하거나 완만하게 하락할 때 전체 주식시장보다 높은 수익을 얻으려 할 때 차용하는 전략입니다.

커버드콜 ETF는 시장이 횡보할 때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으로 수익을 얻는다. 시장이 하락할 때는 보유 주식에서 손실이 나지만 옵션 프리미엄으로 이를 일부 상쇄합니다. 반대로 주가 상승 시에는 보유 주식에서 이익이 나지만 콜옵션 매도로 인한 손실 때문에 수익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