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는 지구 표면의 큰 조각인 "지각판"이 서로 부딪치는 곳에 있습니다. 이 지각판은 아프리카 대륙과 이베리아 반도를 연결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모로코의 지질 구조와 지반 특성은 지진 위험을 높입니다. 산악 지역이 많아서 지각판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나타나며, 이것이 지진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번 모르코 지진은 120년만의 최강 지진으로 희생자가 2100명이 넘고 지진발생 사흘째 4.5의 여진이 관측되고 인명구조의 골드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이 다가오는 가운데 필사의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의 자료는 1900년까지 보관되어 있는데 이번에 모르코 마라케시 남서부 71km지점에서 진도 6.8의 지진은 120년간 이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지진입니다. 2122명이 숨지고 2421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집계되고 있으나 사망자는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위험지역은 아닙니다. 마라케시 남서쪽 아틀라스산맥은 아프리카판과 유라시아판이 충돌해 땅을 밀어올려 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 . 판이 충돌하는 지점은 지진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큽니다. 다만 모로코 일대는 아프리카·유라시아판이 만나는 지역치고는 충돌하는 힘이 그다지 강하지 않은 지역에 들어갑니다. 규모가 큰 지진이 흔치 않기 때문에 대비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았고 이에 따라 피해 규모가 상대적으로 커졌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모로코는 지진 위험 지역 근처 이긴 합니다. 지진 위험 지역은 아시아에서는 일본, 대만, 인도(북부), 이란, 파키스탄 등이고 유럽은 이탈리아, 포르투칼, 스페인 지역인데 모로코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바로 밑에 위치해 있습니다. 남아메리카는 페루, 콜롬비아, 볼리비아 지역 입니다. 북아메리카는 미국(서부), 멕시코지역 이고 기타 환태평양 지진대(태평양 연안)지역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