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남편이 꼴도 보기 싫을 때는 극복방법이 있을까요?
벌써 권태기 인건지, 아니면 여태까지 쌓여왔던 것들이 원인인지,
둘다인지 남편이 벌써 꼴보기 싫어요.
결혼 9년차입니다.
앞으로 여생을 같이 보낼 수 있을까...막연한 두려움이 드네요
나랑 너무 안 맞고 대화로 풀 수가 없는게 말하는 방식이 너무 싫어서
좋게 대화하다가도 싸움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아요.
예를 들어
너는 아무 생각없겠지만, 나는 이런거 이런거 생각해서 이렇게 한다.
이렇게 말하고 화가나면 막말 인격모독하는 말을 해요.
멍청하다느니, 한심하다느니.... 아무리 답답하고 화가나도 이런 말을 할 수 있다는게
믿을 수 없어요. 그저 사랑이 식었다고 밖에는...
순간 욱하면 뵈는거 없이 쏟아내는 타입인데 또 돌아서면 혼자 쿨해요.
사과하고 인정하고 반성은 또 잘 합니다. 다음에 또 그럴테지만...
하아 참고 살아보려니 속으로 욕만 늘어가네요.. 극복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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