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아이의 상황을 보니 정말 많은 고민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중증 자폐성 장애를 가진 15세 자녀의 행동 패턴과 관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자녀분이 보이는 행동은, 감정이나 불편함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식일 수 있습니다. 이런 행동이 사춘기와 겹쳐 더 어려운 상황을 만들고 있는 것 같네요.
학교에서 정신과 약물 복용을 제안한 이유는, 아마도 아이가 학교 생활에서 좀 더 안정적인 환경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일 것입니다. 하지만 질문자분께서 말씀하신 대로 현재 아이의 체중이 상당한 만큼, 약물 복용에 따른 부작용, 특히 체중 증가나 성인병의 위험성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병원에서 조언받은 대로 먼저 체중 관리에 집중해보는 것은 좋은 접근일 수 있습니다. 적절한 식단과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며, 동시에 아이가 느끼는 불편함이나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는 다른 대안들도 고민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어, 긍정적인 행동을 강화해주는 방법이라든지, 심리 상담을 통해 아이의 감정 상태를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결정들은 쉽지 않으리란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학교 측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아이의 상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질문자분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것도 중요합니다. 학교, 병원, 가정이 함께 협력해 자녀분이 최대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최우선일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