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물을 줄때 뿌리에만 주어도 충분할 것 같지만 가끔 잎에도 물을 뿌려주는 것이 나무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잎에 쌓인 먼지를 씻어내기 위해서인데 먼지가 잎을 덮고 있으면 나무가 숨을 쉬거나 햇빛을 받아 영양분을 만드는 일을 방해받기 때문이에요. 특히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많거나 건조한 날에는 잎에 물을 살짝 뿌려주는 것만으로도 나무가 훨씬 싱그럽게 자랄 수 있어요. 그리고 잎 주변의 습도를 높여주면 해충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어서 나무를 더 튼튼하게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하지만 햇빛이 너무 강한 한낮에 잎에 물을 주면 물방울이 돋보기 역할을 해서 잎이 타버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해요. 그래서 보통 해가 뜨기 전인 새벽이나 해가 진 뒤에 잎에 물을 뿌려주라고 권장하는 것이니 나무의 상태를 보며 가볍게 씻겨주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