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누나랑 인연끊을려고합니다 의견이나 조언구합니다
현재 누나 명의로 된 원룸에서 같이 살고 있습니다. 저는 세입자는 아니고, 첫 달 월세는 부모님이 내주셨고, 두 번째 달부터는 누나와 반반 부담하고 있습니다.
이사 이유도 제가 원해서가 아니라, 누나가 부모님 자금으로 카페 창업을 함께 하자며 저를 계획에 끌어들였고, 그 제안 때문에 기존 생활 기반(서귀포)을 버리고 제주시로 옮긴 겁니다.
하지만 제가 사업에 대해 조금만 현실적인 의문을 제기하자 근거 없이 일방적으로 계획을 파기했고, 저는 아무 기반 없이 제주시에서 구직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얼마 전, 면접 본 회사에서 중요한 연락이 와서 통화 중이었는데, 누나는 통화 중임을 보고도 문도 닫지 않고 애니메이션을 큰 소리로 틀어놨고, 그 소리가 제 스피커로 그대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집중이 깨져 나가서 별다른 말 없이 ‘경고의 의미로’ 발로 얼굴 쪽을 향해 제스처만 했고, 실제로는 60cm 이상 떨어져 있었으며 접촉은 없었습니다.
그 직후 누나가 **“씨발련아”**라고 큰소리로 욕했고, 그게 통화 상대에게 전부 들렸습니다.
통화 직후 진심으로 수치스럽고, 무력감이 몰려왔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불균형한 조건을 감내하며 정말 참고 배려하면서 살아왔습니다.
누나는 큰 방과 옵션으로 포함된 대형 침대를 독점하고, 화장실에 튄 배설물, 샤워 후 환기 없는 습기, 청소 미흡한 물청소(물만 뿌림) 등은 제가 처리해왔고, 분리수거, 세탁 등도 제 몫은 20% 남짓이지만 조용히 감당했습니다.
소음이나 위생, 생활방식 등에서도 저는 최대한 배려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노력은 표현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걸로 간주되었고, 누나는 자기가 집안일 다 한다는 식으로 저를 스트레스 해소 대상으로 취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