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서현 의사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원인질환이 없음에도 작성자님처럼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데요, 말 그대로 '증상'을 말하는 것이지 질환이 아닙니다.
따라서, 완치나 수술의 개념이 없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조절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합니다.
섬유질이 장운동을 개선하므로 도움이 됩니다. 갑자기 많이드시지 마시고 서서히 섭취량을 늘리세요.
물도 잘 드세요.
2.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이 뭔지 알 수 있도록 꾸준히 식사일지를 써보세요.
고지방식이나 카페인등은 증상을 악화시킬수도 있는데, 특정음식을 먹고 여러번 비슷한 증상이 생기면 그 음식을 피하는것도 괜찮습니다. 증상을 한번 이상 악화시켰던 것이 아니라면 해당음식을 피하지 않아도 됩니다.
3. 스트레스를 조절합니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일생 동안 반복될 수는 있지만, 더 악화되지는 않으므로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방법을 찾으세요. 스트레스 또한 과민성 대장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기본적으로 배제진단입니다.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다른 질환들이 없다는 증거가 있어야 진단됩니다.
만약 체중감소나 혈변 등의 증상이 동반되거나, 50세 이상에서 증상이 처음 생긴 경우 가까운 병원에서 검사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