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각이 나쁘면 몸에 이상이 있는건가요?
주변에서 친구들이 담배냄새가 난다! 해도 저만 모르고..
근데 또 바로 앞에서 맡으면 냄새가 나요
식초도 뚜껑 앞에서 맡아야 냄새가 나고..
정말 가까이서 맡지 않으면 웬만한 냄새는 나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누군가 냄새가 난다 하지 않는 이상..
주변에서도 막 심하다고 병원 가보라고 하는데
솔직히 냄새가 좀 안나도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는데
더 안 좋아지기 전에 이비인후과를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이게 고쳐지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지아 의사입니다.
질문자분께서 적어놓으신 내용을 보니 후각 저하 때문에 현재 신경이 많이 쓰이실 것 같네요.
충분히 궁금하실 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관련 전문과인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자문을 받아 함께 적습니다.
후각 저하는 대부분 특발성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본인도 모르게 바이러스 감염 등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일상생활에 다소 불편함이 있는 정도고 그 자체가 심각한 질환은 아니나, 치료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으며 스테로이드제 등을 사용해볼 수 있겠으나, 회복될 확률은 절반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도 상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으니 가까운 이비인후과 병원을 방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질문자분의 불편한 증상이 빠른 시일 내에 호전되고 더불어 궁금한 부분의 해결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냄새 감각의 변화가 나타나는 이유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코와 관련된 문제를 조사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 내부의 염증, 비강 구조의 이상, 물질 과민성 등이 냄새 감각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더라도, 냄새 감각의 변화가 지속될 경우 미리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변화된 냄새 감각은 어떤 기저 원인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의사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