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들은 그루밍을 하면서 자신의 몸과 털을 단장합니다.
그루밍을 하게되니, 고양이들이 자신의 털을 같이 삼키게 됩니다
이러한 털이 식도나 위 부근에서 뭉쳐지게 되는데 이것이 쌓이게 되면
구토를 하여 토해내게 됩니다. 둥근 공 형태의 털뭉치는 헤어볼이 되어 배출됩니다.
헤어볼이 너무 크다면 고양이가 쉽게 토해내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위에 있던 소화물들이 같이 배출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고양이의 구토증상이 7일 이상 지속된다면, 호흡기나 식도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동물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