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나 영화 등을 보면 등장인물이 칼에 찔렸을 때 입에서 피를 토하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러한 장면을 반복적으로 보면서 실제 칼에 찔리면 입에서 피를 토하는 줄 알고 있는데, 사실과는 다릅니다.
칼에 찔리면 과연 어떻게 되나요?
제가 아는 상식으로는요....아무데나 칼에 베인다고 입에서 피가나는 것은 아니고요....주로 입과 연결되어 있는 내장기관. 예를 들어서 폐나 위장 등을 칼에 베이게 되면 피가 솓구쳐서 입으로 나오게 됩니다.다리나 팔을 칼에 베였는데 입에서 피가 나오는 영화 장면은아마 없을 겁니다....^^;;
위장이나 식도 등 소화기 계열에 문제가 생겼거나 폐 등의 호흡기 계열에 문제가 생겨야 합니다.
그러니까 신체 내부의 기관에서 출혈이 발생해 내장 속에 피가 고이고
소화계를 따라 피가 이동하면서 이물질을 뱉어내려는 구토 반사가 일어나
입으로 피를 토해낼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상태라면 매우 심각한 수준의 장기 손상이 발생했을 겁니다.
또한 폐 등에 피가 고였을때도 기침 반사가 일어나 피를 토해 낼 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