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최근에 친구랑 알탕을 처음으로 먹어 봤습니다.
근데 내용물에 곁에 껍질로 쌓여서 벗기면 안에 조그만 알갱이가 들어있는 것과
꼬불꼬불하게 생긴 거 두 개가 들어 있었는데
꼬불꼬불하게 생긴 건 도저히 알처럼 안 보이는데 이것도 알인가요?
알이라면 어떤 생선의 알인가요?
안녕하세요. 거북이놔두루미입니다.
꼬불꼬불 한것은 곤이라 합니다.곤이는 암컷의 알 주머니를 말하며 병리학적으로는 '난소'를 뜻한다. 반면, 동태찌개나 대구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꼬불꼬불한 내장은 수컷의 정자주머니, 다시 말해 '이리(정소)'이다. 정리하자면. 그러므로 사진의 꼬불꼬불한 내장은 '이리'라 부르는 게 바른 표현합니다
껍질로 쌓여있는건 알이 맞습니다. 흔히 명란이라고 부르는 그것이죠.
그러나, 쭈글쭈글하게 생겨서 못 생긴 뇌처럼 생긴 이건 작성자님 생각대로 알이 아닙니다.
이건 "이리"라고 부르는, 물고기의 고환입니다. 정확히는 명태의 고환이죠.
어떻게 보면 얘도 알주머니이긴 하네요.
안녕하세요. 윤재빵야빵야입니다.
꼬불꼬불 한건 알이 아니라 고니입니다
고니는 물고기의 정액입니다.
물고기는 체외수정을 하기 때문에
동글동글한 알을 낳으면 그 위에 정액을 뿌리는 거죠.
보통 어떤 생선이든 비슷한 형태이나 흔히 대구알을 많이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