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계는 수학자 피타고라스가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피타고라스는 여섯 줄로 이루어진 하프로 음을 연구했습니다. 현의 길이가 1인 현을 울렸을 때의 소리보다 길이가 2/3인 현을 울렸을 때의 소리가 5도 높고, 길이가 3/4인 현을 울리면 처음 소리보다 4도 높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현의 길이가 3/4, 2/3, 1/2배로 짧아지면 음의 진동수는 각각 그것의 역수인 3/4, 3/2, 2/1배로 커진다는 것도 알아냈습니다. 즉, 현의 길이가 짧을수록 진동수가 커지고 진동수가 클수록 높은 음을 냅니다. 음의 높이는 현의 길이에 반비례하고 진동수에 비례한다는 것입니다.
길이 곱하기 2/3 할 때마다 5도씩 올라가는 원리를 발견하였고 이것을 차례로 실험하여 피타고라스 음계를 만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