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이 체험하는 용도의 썰매도 코스와 설계에 따라 시속 70~125km까지 속도가 나기도 하는데 이는 체감상 일반 자동차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전문 선수들이 타는 봅슬레이는 이보다 훨씬 압도적인 속도를 자랑합니다. 얼음 위의 F1이라는 별명답게 국가대표 선수들의 평균 주행 속도는 시속 130~140km를 가볍게 넘나듭니다. 순간 최대 속도는 무려 시속 150km 이상까지 올라가기도 하며 현재 공인된 세계 최고 기록은 시속 약 153km에 달할 정도입니다.
이렇게 빠른 속도가 가능한 이유는 무동력 스포츠임에도 불구하고 중력 가속도와 선수의 폭발적인 스타트, 그리고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날렵한 썰매 구조가 결합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커브 구간을 돌 때는 평상시 중력의 4~5배에 달하는 강한 압력을 견뎌내야 할 만큼 엄청난 속도와 힘이 실리는 종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