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두고 여행을 가야하는데 2가지 방법중에 뭐가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강아지를 두고 3박5일 여행을 가게되었습니다. (강아지를 데려갈 수 없는 해외로 감)
한번도 1박 2일 이상 떨어져 있던적은 없는데요 (분리불안은 없음)
1박 2일 떨어져있을때도 동생이 저희집에 와서 생활하고 자면서 강아지 산책을 시켜줬었습니다.
근데 이번에는 저희집에서 아예 자고 생활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아래 2가지 방법 중에 선택해야하는 상황입니다.
1. 근처 동생집에 여행기간동안 맡긴다
2. 우리집에 두고 하루에 두번씩 산책시킬때만 동생이 방문해서 산책시켜준다.
1번으로 했을때는 강아지가 임시보호를 받은적이 있어서 혹시 버림받았다고 생각할까봐 걱정이되고, 또 낯선 환경에서 보호자 없이 있어서 스트레스 받을까봐 걱정이됩니다.
2번은 편한환경(원래 늘 있는 장소)에 있어서 스트레스를 덜 받을 것 같은데, 하루에 두번 산책할때를 제외하고는 사람없이 혼자 계속 있어야되서 외롭지 않을까 걱정이됩니다.
ㅠㅠ1번, 2번중 어떤게 더 강아지 심신에 좋을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둘다 좋지만 둘다 좋지 않네요.
어차피 보호자분이 없으면 둘아 강아지이 심적 부분에서는 별로입니다.
모든걸 100% 맞춰주고 싶어 하시겠지만 불가능하다는겁니다.
둘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1번을 선택할겁니다.
땡볕에 정전이 일어날 수도 있고 강아지들이 무슨 사고를 칠지 모르는데 같이 있는 사람이 관리정도는 하겠죠.
물론 동생과 사이가 소원해질 수는 있겠지만 원래 소원했으니 뭐... 잃어도 별 아쉬울게 없는 현실남매....아...아닙니다.
다시말씀 드리지만 모든걸 100% 맞춰주고 싶어 하시겠지만 불가능하다는겁니다.
불가능한걸 찾아 헤매봐야 답이 없으니 그냥 강아지들이 동생분을 너무 좋아한다고 믿어 버리는 자기 최면이 최고입니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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