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앵무새 피를 소녀의 손목에 떨어뜨려 앵무새 피가 흘러내리면 숫처녀가 아니며, 흘러내리지 않으면 숫처녀라 판별했습니다.
미신이지만 당시에도 내수사에서는 판별효과가 없는 것을 알면서도 다른 목적으로 이러한 선발 방법을 시행했을 것으로 봅니다.
혹시라도 숫처녀가 아닌 소녀가 있다면 애초에 궁녀로 나서려 하지 않으며, 만에 하나 정말 숫처녀가 아닌 소녀가 있다면 이런 엄포를 듣고 긴장으로 몸이 떨려 앵무새 피가 흘러내리라는 점을 이용했다는 것으로, 애초에 조선시대에 앵무새는 귀한 생물이라 모든 궁녀 후보들에게 앵무새 피 감별을 해볼 수도 없어 가끔씩 형식삼아 했거나 다른 동물의 피를 앵무새 피고 속여 시행했을 것이고 앵무새 피의 역할은 공포를 심어주는 것으로 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