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3년(인조 1년) 서인 세력은 광해군과 대북파를 몰아내고 인조를 옹립합니다. 인조반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33인은 정사공신에 녹훈되고 등위에 따라 책록되었습니다. 그중 2등에 녹훈된 이괄이 불만을 품고 반란을 도모하였습니다. 이에 1624년 인조는 공주로 피난을 떠나게 되어 직산과 천안을 거쳐 공주에 이르렀으며 다시 환궁할 때는 직산에 머물렀습니다. 이괄의 군대는 1만여 명의 반란군을 이끌고 승승장구하였으나 장만 휘하의 관군 공격을 받아 패하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