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5도 정도의 뜨거운 물에
뜨거운 물에 두손을 손목까지 살며시 담그면 참고 견디는데 두손을 담근채로 그 물을 휘저으면 물의 뜨거운 정도가 다르게 느껴지고 실제로 뜨거워서 손을 빼고 싶은데 왜 그럴까요?
안녕하세요. 김철승 과학전문가입니다.
뜨거운 물에 손을 담그면 처음에는 참을 수 있지만 손
을 휘젓는 순간 뜨거움이 더 심하게 느껴져
손을 빼고 싶어지는 현상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발생합니다.
손을 움직이면 물과 피부 사이의 대류(convection) 현상이 활발해집니다.
대류는 뜨거운 물을 피부 표면으로 빠르게 이동시켜 열전
달 속도를 높입니다.
결과적으로 피부는 더 뜨거운 물에 노출되어 더 큰 뜨거움을
느낍니다.
손을 움직이면 피부 표면의 정체수(boundary
layer)가 얇아집니다.
정체수는 피부 표면을 보호하여 열 손실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정체수가 얇아지면 피부 표면은 더 뜨거운 물에 직접 노출되
어 온도가 더 빠르게 상승합니다.
손을 움직이면 피부 표면의 감각 신경(therm
oreceptor)이 더 많이 자극됩니다.
감각 신경은 뇌에 온도 정보를 전달하며 자극이 강해지면 뜨거움
을 더 심하게 느끼게 됩니다.
움직이는 물은 정적인 물보다 더 위험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심리적 인지도 뜨거움에 대한 감각을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뜨거운 물에 손을 휘젓는 것은 열전달 속도 증가 피부 표면 온도 변화
감각 신경 자극 심리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뜨거움을 더 심하게 느끼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뜨거운 물에 손을 담그는 것은 화상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물 온도를 주의하고 특히 손을 움직일 때는 화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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